자동차사고 후 보험료 할증 예상하는 방법에 대해 비교적 쉽고 정확하게 말씀드릴게요. 실제로 할증이 얼마나 오를지 모르고 있다가 급격히 오른 보험료를 보고 당황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 이유들을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보험료 할증 1점 시 얼마나 오를까?
1점 할증은 약 7%의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해당 수치는 평균일 뿐 정확한 정보는 보험회사별 할증비율을 확인하시는 것이 빠릅니다. 현재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 공시를 확인하고 전체 보험료를 계산해 보세요.
예를들어, 롯데손보에 가입한 사람은 10Z ‣ 11Z 할증 시 11% 할증이 됩니다. 반면에 흥국화재는 10Z ‣ 11Z 할증 시 4.2% 할증됩니다.
현재 내 할인할증등급을 모를 때 이용하는 사이트와 보험회사별 할인할증률 확인 사이트를 남겨 드릴테니 확인해 보세요.
간단하게 확인하는 ‘보험료 할증 계산기’ 사용법
자동차 보험료 할인할증 시스템은 사고 건수, 무사고 할인, 등급 변화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해요. 따라서 개인이 직접 다 조사하고 계산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제가 제작한 할증 계산기는 보험료가 대략 얼마나 오를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할인할증등급, 지난 3년 간 사고 유무 정도만 알고 있다면 금액 산출이 가능합니다.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자동차보험료 할증 계산기사고 없는데 할증이 적용되는 경우
특별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도 자동차 보험료는 할증될 수 있습니다. 교통법규 위반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요. 무면허나 뺑소니, 음주운전은 최대 20% 할증이 되며 별도로 사고 시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신호・속도 위반 및 중앙선 침범에 대해서는 최대 10% 할증,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내에서 속도 위반 시에는 최대 10% 할증이 적용됩니다.
자동차사고 났을 때 할증이 적용되는 경우
<대인사고>
자동차사고 후 할증되는 경우는 사람이 다쳤거나, 재물 손괴 시 일정 기준에 따라 적용됩니다. 우선 대인사고는 사람이 다친 정도에 따라 건당 1점부터 4점까지 적용됩니다.
부상사고 중 1급~14급에 해당하는 사례는 상해급수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가장 흔한 14급의 경우 타박상, 목이 잘 돌아가지 않는 관절 염좌 등이 있습니다.
상대방 차량의 대인사고가 여러명일 경우, 상해 정도가 가장 큰 사람을 기준으로 할증이 적용됩니다.
대인 접수를 진행하지 않았는데 할증이 적용된 경우에는 자기신체사고, 자동차상해 담보로 처리한 경우입니다. 이때 상해급수와 상관없이 1점이 할증됩니다.
<대물사고>
사람이 다치지 않아도 상대방 차량에 따라 할증이 적용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물적사고 할증금액’ 입니다.
물적사고 할증금액이란 차량 수리비, 주차장 차단기 파손 등 재물 손상 시 할증 기준이 되는 금액을 말합니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50만 원부터 200만 원까지 설정하여 결정짓게 됩니다.
예를들어 사고로 인해 발생한 재물의 수리비용을 다 합친 금액이 물적사고 할증금액(최대 200만 원)을 넘어가면 1점 할증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물적사고 할증금액인 200만 원을 넘지 않아도 할증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적사고 할증금액 ‘200만 원’ 안 넘어도 할증되는 경우
자동차보험은 사고 건수를 포함하여 계산됩니다. 지난 1년 간 물적사고 금액인 200만 원을 넘지 않았어도 사고 건수 1건이 0.5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만약 1년 간 2건의 사소한 사고가 발생해도 합산하여 1점이 할증되게 됩니다. 따라서 200만 원을 넘지 않아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사고 건수 1년, 3년 각 기준은 어떻게 될까?
사고 건수는 사고크기와 상관없이 사건이 얼마나 자주 발생했는지에 따라 결정돼요. 이는 1년과 3년으로 기준이 나뉩니다.
우선 1년 안에 2건 이상의 사고가 접수되는 경우에 1점 할증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1년에 2건 이상 사고가 발생하였고, 대인 및 대물로 인한 할증까지 적용된다면 최소 2점 이상 할증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3년 간 총 3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했다면 보험료 할증이 적용됩니다. 3년 간 꾸준히 연도별로 사고가 있다면 할증이 적용되는 것이죠. 주의할 점은 1년과 3년 사고건수요율이 중복되기 때문에 최대 60%까지 할증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 과실이 50% 미만일 때 할증이 될까?
자동차사고 후 쌍방과실로 과실 50% 미만인 피해자는 최근 1년간 발생한 자동차사고 1건을 할증 기준에서 없애주는 제도가 존재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지난 1년간 발생한 사고의 내용, 사고건수에 대해 할증등급 산정 기준에서 제외하여 할증시스템에서 조금 더 유리한 위치를 주는 것입니다.
만약 사고가 지난 1년간 여러 건이라면 할증등급이 가장 큰 사고를 제외하기 때문에, 사고 건수에 따른 할증에 대해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냥 좋은 것은 아니예요. 무사고 운전자와 차별을 두기 위해서 앞으로 3년간은 자동차보험료 할인이 유예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3년간 할인을 받지 못하기에 할증이나 다름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할증 피하는 ‘자동차보험 환입 제도’를 이용하자.
자동차보험료가 할증되면 당분간은 할인도 받을 수 없으며 큰 폭으로 보험료가 상승하죠. 따라서 왠만한 경우 받은 보험료를 보험회사에 다시 돌려주는 ‘자동차보험 환입 제도’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계약이 갱신되면 할증등급이 반영되기 때문에 계약 만기일 이전에 환입을 마쳐야 합니다. 보험처리할지 환입처리할지 어떤게 유리한지 따져보기 위해서 해당 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자동차보험료 할증 기준 총정리
자동차보험료 할증 기준은 크게 6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더 세밀하게 나눠지기도 해요. 따라서 개인이 모든 기준을 알고있기 어려운 것입니다.
만약 교통사고 후 사람이 다쳤다면 대인사고, 차량만 망가진 경우는 대물사고, 비교적 최근 몇 건의 사고가 더 있었다면 사고건수 등 여러 요인들이 작용합니다.
따라서 아래 남겨드리는 할증 기준 6가지 게시글을 확인해보시고 내가 받는 할증에 기준에 대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할증 기준 6가지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