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 할증 1점, 2점, 3점 등 각 점수별 얼마나 오를지 예측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사고가 발생하고 나면 보험료 상승이 꽤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미리 예상하고 방지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까지 오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험료 할증이란?
자동차보험에는 개인마다 등급이 따로 존재합니다. 이는 1Z 부터 29P까지 존재하며 각 등급에 따라 할인이나 할증 퍼센트가 나뉘어 집니다.
즉 사고가 발생하면 할증, 무사고를 유지하면 할인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해당 등급은 1년에 한번 갱신 시 적용됩니다.
물론 이 밖에도 차종, 운전 경력, 나이, 전기차량 등 무수히 많은 부분에서 보험료가 산정됩니다. 해당 보험료 산정 기준에 따라 보험료가 결정되며 할인할증등급도 그 중 하나일 뿐입니다.
보험료 할증 1점 기준 및 할증률
1점 할증 시 할증 점수 7% + 3년 무사고 할인 20% 합산으로 약 27% 보험료가 상승할 예정입니다. 현재 납부중인 보험료 기준이 아닌, 할인 값을 모두 제외한 100% 보험료 기준에서 27%를 계산해야 합니다.
<예시> : 현재 납입 중인 보험료 150만 원, 현재 할인받는 퍼센트 n%일 때 ‘n%/150만 원 = 100% 보험료’ 계산식을 통해 전체 내 보험료 ‘x’ 값을 계산합니다. 그 이후 x * 27%로 나온 값이 추가로 내야 할 보험료입니다.
보험료 할증 1점이 부과되는 기준은 기존에 작성한 ‘할증 1점 얼마나 오를까‘ 게시글에서 조금 더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 할증 2점 기준 및 할증률
2점 또한 위 1점 계산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점 할증 시 할증 점수 14% + 3년 무사고 할인 20% 합산으로 약 34% 보험료가 상승할 예정입니다.
보험료 할증 3점 기준 및 할증률
3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3점 할증 시 약 21% 할증 + 3년 무사고 할인 20% 합산으로 약 41% 할증 보험료가 추가됩니다.
할증 금액 예상하는 방법
내가 받게될 할증 금액을 정확하게 확인해보려면 아래 방법을 통해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 100% 보험료 금액을 구한다.
- 할증되는 퍼센트를 확인한다.
- 전체 보험료에서 할증 퍼센트를 곱한다.
<내 100% 보험료 구하는 방법>
우선 내 할인할증등급이 몇 등급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여기를 눌러 개인인증 후 조회가 가능합니다. 아래 이미지를 눌러도 바로 이동하니 본인 등급을 확인해 주세요.
내 등급을 확인했다면 이제 각 등급에 맞는 할인율을 조회할 차례입니다. 할인할증 적용율은 보험사별로 다르기 때문에 공시실에 입장하여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3년 무사고 할인을 받고 있는지 사고이력을 조회하면 됩니다. 지난 3년간 사고로 인해 보험 보상을 받은 적이 있는지 위 자동차 보험료 할인할증 요인 조회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예시>
한화손보 현재 할인할증 등급이 13Z일 때, 내 100% 보험료는 ‘34%/현재 납입 보험료’를 계산하여 구할 수 있습니다.
계산이 어렵거나 귀찮다면 자동차보험료 할증 계산기를 통해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할증 기간
사고 후 할증을 받게되면 3년 간 해당 할증된 금액을 납입해야 합니다. 이후 3년이 지나면 다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무사고 유지 시 등급이 올라갑니다.
<할인 유예 되는 경우>
할증은 안 되었지만 할인 유예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고 후 과실비율에 따라 나의 잘못이 50% 미만이라면 할증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무사고 운전자들과 차별을 두기 위하여 할인을 3년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즉 무사고를 유지해도 할인할증등급이 올라가지 않게 됩니다.
보험료 할증 되는 기준 4가지 경우
<대인사고 할증 요인>
대인사고 할증은 상대방 부상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길을 걷던 사람을 치거나, 상대 차량에 탑승하던 사람 중 한명 이상이 다치는 경우 1점 할증이 됩니다. 만약 여러명이 다친 경우 가장 부상정도가 심한 사람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사망사고 혹은 1급에 해당하면 건당 4점이나 부과되기 때문에 큰 사고일수록 보험료는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갑니다. 반면 가장 흔한 13급, 14급의 경우 단순 염좌, 타박상이 해당되며 이는 1점 할증이 부과됩니다.
<대물사고 할증 요인>
대물사고는 각종 기물, 차량 등 재산적 손해를 가져오는 물건에 피해를 입힌 경우 할증이 발생합니다. 이는 물적사고 할증 기준 금액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할증 기준 금액은 50, 100, 150, 200만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 200만원으로 설정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수리비가 200만원이 넘지 않으면 할증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이죠.
만약 사고 후 수리비가 250만원 이상 나오는 경우, 51만원을 보험사에 환입처리를 해서 할증을 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리 보상금을 받고, 갱신하기 이전에 환입을 진행하면 갱신 시 할증이 되지 않습니다.
200만원 초과, 이하 할증 기준<사고건수 할증 요인>
사고건수요율은 비교적 최근에 생겨난 요율입니다. 이는 사고의 크기와 상관없이 사고발생율을 낮추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실제로 작은 사고라도 보험사의 도움을 받으면 0.5점이 쌓이게 됩니다. 1년에 2건 이상 보험처리를 한 경우, 1점이 할증됩니다.
추가로 3년을 기준으로 3건 이상의 사고가 있는 경우에 1점이 할증됩니다. 즉 1년과 3년 각각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최소 3년간 2건 까지만 사고처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법규위반 벌점 할증>
흔히 어린이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속도위반, 중앙선침범 등으로 인해 벌점을 받는 경우 자동차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습니다.
벌점을 몇 점 받느냐보단, 얼마나 자주 받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3년간 법규 위반이 2~3건 인 경우, 할증이 5%가량 부과됩니다. 추가로 3년간 4건 이상일 때는 보험료 할증이 10% 부과되며 음주운전의 경우 한번만 걸려도 약 10% 할증이 이루어집니다.
과태료는 차량을 기준으로 삼고, 범칙금은 운전자를 기준으로 두기 때문에 범칙금이 보험료 할증으로 이어집니다.